종강을 정말 바라는 나..!!!! 아니 좀 킹받는 썰이 있는데요 저때 출석하는 주도 아닌데 교수님이 오후까지 남아있으라구 해서... 하지만 저희집이 공기 난방이 안되거덩여 하지만 난 추운건 괜찮은데 앵무새 친구들이 얼어죽을까봐...(원래 열대 지방에 사는 친구들이니까..) 오후까지 남아있으면 눈때문에 본가로 가는게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출튀를 했읍니다... ㅋㅌㅋㅌㅋㅋㅋㅋ 나중에 걸렸지만 그래도 중요한 서류(?)같은건 다 온라인으로 보내드렸답니다 하하
본가로 오자마자 구름이가 저를 반겨줬숨당 "오빠!!! 오랜만이야!!!"이러면서 겁나 핥아대길래 저도 이뻐해주다가 사진 찍으니까 어리둥절해하는 저 표정 킹받는군요 하지만 귀여우니까 됐습니다.
ㅋㅋㅌㅋㅋㅋㅋ동물친구들이 다 저를 좋아해요 사실 스콜이(머리가 노란 조그마한 앵무새)는 아직 저랑 안친한데 이친구가 하늘이(팔꿈치에 있는 앵무새)랑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따라다니더라구요 하늘이가 나한테 오고, 스콜이가 날아서 따라오고, 그 뒤로 구름이가 와서 누워있는 사진임다.
그러다 갑자기 술이 땡겨서 박줜 사는 곳 가서 나오라고 전화했더니 리얼 나옴..! 술을 마시기 위해 버스타고 갔는데 천안버스... 정말루 너무해. 두대 연달아 오길래 손드는 타이밍 놓쳤는데 그대로 슉 가버림.. 후..
술을 먹었으면 해장을 해야죠 신라면에 계란 풀고 후추까지 넣어서 제티랑 야무지게 한그릇 뚝딱!
그리고 다음날(...)
제가 다큐영화로 영화제 상영 경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 영화를 좋아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2022년 다큐 분야 최대 히트작! '성덕'감독님을 뵈러 세종으로 아부지랑 갔습니다
성덕 감독님에게 "아무래도 다큐영화다 보니까 찍어야하는 씬과 찍지 않아도 되는 씬을 구별해서 효율적으로 찍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성덕 영화를 3년간 촬영하시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나요?"라고 묻자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다 찍고 나중에 편집할때 걸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성덕 영화엔 나오지 않지만 팬덤이라는 것을 촬영하기 위해 경기장도 가고 하지만 결국은 다 편집됐거든요. 네. 그냥 다찍는게 답인 것 같아요."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 다음날(...)
박줜하고 헌혈하고 햄버거 먹으러 옴 이때 아바타2 보러 만나기로 하는데 둘다 돈이 별로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혈하고 거기서 받는 영화 티켓으로 영화보기루 함 계획은 성공적..! (후에 헌혈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 생겨서 3일정도 아침에 일어나면 바닥에 고대~로 쓰러진건 안비밀 ㅋㅋㅋㅋㅋ 몰랐는데 이마에 혹도 생김 기절하다가 박은 듯...)
나는 다요트 중이기 때문에...감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박줜꺼 2개정도 뺏어먹음. 야미~
우리도 인싸문화를 체험해보자!!!라고 내가 계속 꼬셔서 포토이즘도 들렀음! 저는 노랑과 하양을 포인트로 잡고 찍었답니다
ㅋㅋㅌㅋㅌㅌㅌㅋ뻐큐랑 첫번째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최고
아바타를 보고 1층에 아쿠아리움 카페? 가 생겼다길래 가봤다!! 상어도 있고 카멜레온도 있고 거북이도 있었다
안녕 널 도촬하는 미녁이라구 해
같이 찍어 줘야죠 박줜 ㅎㅇ 잘보면 안에 카멜레온도 있답니다
그리구!! 그 수족관 카페 옆 아트박스..였나? 거기서 산 죠르디 장패드!!!!!!!!! 마침 오버워치 할때마다 마우스가 너무 불편해서 장패드가 필요했는데 딱 눈에 보이길래 그냥 눈 딱감고 샀다!!!!! 확실히 이거 사니까 게임 훠어어어어얼씬 잘됨!
이쯤에서 비행기 한번 태워드릴게요, 는 구라고 아이패드로 유튜브보다가 얼굴좀 보려고 카메라 켰다가 찍은 사진. 왜찍었지 리얼 의식의 흐름
아하하하!! 부장님!!! 두유가 스탠드 밑에 있어서 두유 언더 스탠드!!!
그리고 형보러 용인 간 김에 형도 꼬셔서 가족끼리 다같이 이케아를 갔다! 내가 사실 며칠전부터 이케아 점심이 너무 먹고싶어서 이케아 이케아 노래를 불렀지만 아무래도 눈도 많이 오고 길이 좀 미끄러울 것 같아서 벼르고 있었는데..!! 나의 꿈은 이루어진다. 후훗.
사실 이런 크리스마스 테마 때문에 가고 싶었던 것!!!
내 눈도 너무 킹받지만 저 곰도 너무 킹받는 포즈로 잡혀있음ㅋㅋㅋㅋㅋ
트리를 보세요 여러분
친형이랑 거울샷 한컷
정원을 차린 미녁. 나중에 큰집 살면 이렇게 꾸미..긴 개뿔 귀찮군. 저러고 싶을때마다 이케아 가야지 그냥.
다음날(...)
혼코노를 가는 미녁. 근데 진짜 길이 다 꽝꽝 얼어서 뻥안치고 한 200미터? 거리인데 왕복하는동안 한 20번 넘어질뻔함 하지만 형이 어릴때부터 내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으로 단련된 난.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크큭.
마지막은 다들 귀여운 우리 구름이 보고 가세요 사진찍는다구 눈치보는거 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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