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서 가족끼리 다 화목하고
귀여운 고양이도 기르고
멋진 빔프로젝터가 있는 방도 있고
그렇게 좋은 꿈에서 깨기 싫어서
몇 번이고 억지로 잤는데
그 결과로 지금 잠에 들 수 없어서
불안하고 두렵다


만연히 쌓여있는 자기혐오의 늪


멈추지 않는 나에 대한 학대



나는 내 꿈속이 좋았을 뿐이고
그런 꿈도 얼마 꾸지 않았는데
그 꿈에 대한 벌을 받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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